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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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데뷔 이후 연애·여자관계 신경쓰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5.12.07 12:29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블락비 지코가 연애 경험이 곡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스트라디움 스튜디오에서 지코의 1st 미니앨범 'GALLERY'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이날 지코는 타이틀곡 '오만과 편견'에 대해서 "저의 경험이 될 수도 있고 외부의 자극에 의해서 쓴 부분도 있다. 제가 이 곡을 작업할 당시에 올해 초 유럽투어를 하고 있었다. 멜로디만 나온 상태에서 파리, 밀라노 등을 다녔고 유럽의 느낌을 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데뷔를 하면서 연애나 여자 관계에 신경쓰지 않았다. 영화를 보면서 친구들의 경험담을 들리면서 제가 몇번 겪으면서 느꼈던 것들이 불현듯 정리가 됐다. 내가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 대해 편견이 있다면 운명이라도 놓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을 서로를 탐색하지 않고 가슴으로 서로를 대하는 게 좋지 않냐는 결혼을 담은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지코는 첫번째 미니앨범 '갤러리'에서 프로듀서를 넘어 비주얼 디렉팅, 뮤직비디오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크레이티브 디렉터의 면모를 발휘했다. 이번 앨범은 2번과 3번 트랙에 자리한 '유레카'와 '오만과 편견'을 더블 타이틀로 한다. 

'유레카'는 자이언티의 특별한 보이스와 지코의 파워풀한 래핑을 감상할 수 있는 곡으로, 섹시한 여성에게 '유레카'라는 감탄사를 던지는 것이 곡의 포인트다. '오만과 편견'은 '유레카'와는 다른 세심한 감성이 살아 있는 곡이다. 인상적인 멜로디 라인에 수란의 보컬이 어우러져 지코의 또다른 음악성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올드스쿨 힙합넘버 'VENI VIDI VICI'와 선공개곡 'Boys And Girls', 정통 힙합곡 '날', 트랩 비트의 곡 '말해 YES OR NO' 등 다양한 힙합 곡이 담겨 지코가 힙합 아티스트로서 나아가고 싶은 길을 제시했다. 

한편 지코는 7일 자정 미니 앨범 '갤러리'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세븐시즌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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