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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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 24득점' KCC, SK 제압하고 2연승…SK 3연패

기사입력 2015.11.27 20:44 / 기사수정 2015.11.27 20:47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전주 KCC 이지스가 서울 SK 나이츠를 꺾고 2연승을 만들었다.

KCC는 2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SK와의 홈경기에서 95-8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시즌 전적 14승11패로 2연승을 달성했다. 에밋이 24득점(6리바운드),포웰이 20득점(6리바운드 7어시스트)으로 총 44득점을 합작했다. 또 김효범과 전태풍이 12득점, 정희재가 10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반면 SK는 이날 김선형이 26점을 득점하면서 복귀 후 3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했음에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쿼터는 팽팽했다. KCC가 선수 간 고른 득점을 만들어냈다면 SK는 사이먼과 김선형이 팀 공격을 주도했다. KCC가 김태홍의 득점으로 17-14를 만들었으나 SK 최원혁의 버저비터로 16-17, 한 점 차로 1쿼터가 종료됐다. 

그러나 2쿼터에 KCC가 완전히 분위기를 압도했다. KCC는 김태홍 3점슛과 전희재의 레이업슛으로 24-18을 만들었고 이어 포웰의 연속 득점으로 29-18로 점수를 벌렸다. SK는 이정석 3점슛으로 추격했지만 KCC는 전태풍 자유투와 정희재 득점으로 달아났다.

SK가 턴오버를 남발하는 사이 KCC는 착실히 득점을 쌓아나갔다. 포웰이 덩크에 파울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37-23. 하승진까지 골밑 득점을 추가하며 점수를 벌렸고, 김효범의 3점슛을 마지막으로 47-29, KCC가 18점이 앞선 채로 전반전을 끝냈다. KCC는 2쿼터에만 30득점을 기록했다.

포웰의 3쿼터 첫 득점으로 49-29, 20점 차로 3쿼터가 시작됐다. SK는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KCC 역시 만만치 않은 공격으로 도망갔다. SK 이정석의 외곽포로 42-56, 그러나 곧바로 KCC 에밋의 득점이 터지며 58-42, 16점 차를 유지했다. 결국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66-50으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SK가 김선형의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반격을 시작했다. 60-68, 여덟 점 차. 그러나 KCC는 전태풍의 자유투와 포웰의 골밑슛, 김효범의 외곽슛까지 골고루 터지면서 75-63으로 다시 달아났다. 전태풍과 김효범의 연속 3점포로 83-65이 됐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이었다. KCC는 앞서있음에도 계속해서 시원한 공격력을 보여줬고, 결국 큰 점수차로 승리를 가져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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