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동갑내기' 매치에서 안병훈(24)이 노승열(24,나이키)을 제치고 국내 무대 첫 우승을 만들어냈다.
안병훈은 20일 인천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953야드)에서 열린 제31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2위 노승열(나이키)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노승열과 함께 나란히 8언더파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17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노승열과 함께 12언더파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노승열이 18(파4)번홀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한 사이 안병훈은 안전하게 2퍼트로 파로 막았고 국내 무대 첫 우승에 성공했다.
3위에는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주흥철이 올랐다. 6언더파를 친 강성훈이 4위로 뒤를 이었다.
5언더파를 적어낸 김비오, 조민근, 박준원, 이택기, 이동민이 공동 5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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