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김하늘(27,하이트진로)이 일본 진출 첫 해 우승에 성공했다.
김하늘은 20일 일본 아이치현의 신미나미아이치CC(파72·6374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먼싱웨어 레이디스토카이클래식(우승상금 1440만엔·약 1억4000만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김하늘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치며 데뷔 첫해 우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김하늘은 8언더파 공동선두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다. 시작은 보기로 좋지 않았고 선두 자리를 경쟁자들에게 내줬다.
하지만 이후 버디 5개를 낚아채는 집중력을 보여줬고 결국 신지애와 마쓰모리 아야카를 1타 차로 따돌릴 수 있었다.
김하늘은 이번 우승으로 한·일 통산 9승째를 달성했다. 동시에 시즌 초 부진을 단숨에 씻어냈다.
한편 JLPGA 상금랭킹 부동의 1위 이보미는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7위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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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