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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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그알' 내레이션 도중에도 울컥…마음 힘든 프로"

기사입력 2015.09.01 16:5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정진영이 '그것이 알고 싶다'를 진행하며 울컥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1일 서울 양천구 현대41타워에서 열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000회 기념 기자 간담회에는 초대 진행자 문성근을 비롯해 배우 정진영과 최장수 진행자이자 현재까지 MC를 맡고 있는 김상중이 참석했다. 

이날 2002년 5월부터 2006년 1월까지 '그것이 알고 싶다'MC를 맡았던 정진영은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마음이 힘들어지는 프로그램인 것은 분명하다"며 "모자이크 되지 않은 피해자들을 바라보면 내래이션 녹음 도중에도 울컥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진행한 시기는 참여정부시절로 상대적으로 언론의 자유가 많이 허용됐던 시기"라며 당시 인터넷 발달과 어떠한 어젠다를 내놓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했었는지를 밝혔다.

그는 "'故 김선일씨 피랍 살인 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아무도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일이 벌어졌고, 통상적으로 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5주에서 6주 가량 필요한데 모든 PD와 작가가 다뤘던 작품을 모두 놔두고 일주일만에 함께 밤새고 녹화하며 준비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 1000회는 오는 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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