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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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배구, 아시아선수권 7위로 마무리

기사입력 2015.08.09 08:3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문용관호가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를 7위로 마무리했다. 

문용관 감독이 이끈 남자배구 대표팀이 8일(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체육관2에서 열린 태국과의 대회 7-8위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를 7위로 마쳤다. 4강 진출을 목표로 대회에 임했던 대표팀은 조별예선을 무패로 통과하고 우승후보 이란까지 꺾으며 상승세를 탔지만 일본과 대만에 연거푸 패하면서 7-8위전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당했다. 

대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기대 이하의 성적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사라지는 등 여러모로 마지막 분위기가 어수선했지만 태국전을 이기며 7위로 마쳐 유종의 미를 거뒀다. 

주전을 풀가동하며 자존심 챙기기에 나선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강서브로 상대 서브 리시브를 흔들었고 문성민(현대캐피탈)과  곽승석(대한항공)의 공격이 연이어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1세트를 가져간 한국은 2세트에서도 초반부터 득점에 성공했고 문성민과 서재덕(한국전력)의 블로킹, 상대 범실까지 더해 5점 차로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세트를 챙겼다. 

2-0으로 세트스코어를 벌린 한국은 3세트에서도 쉽게 경기를 풀어갔고 어려움 없이 태국을 셧아웃시키며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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