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여자축구 골잡이 박은선(29)이 국내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 로시얀카로 이적했던 박은선이 최근 소속팀과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1년6개월의 계약을 맺은 터라 내년까지 로시얀카 소속이지만 최근 부상과 러시아 적응의 어려움이 겹치면서 중도 해지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지난달 캐나다여자월드컵을 마치고 국내서 머물고 있는 박은선은 전 소속팀인 WK리그 서울시청의 홈경기를 자주 관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WK리그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청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가장 크다. 서울시청도 박은선과 로시얀카의 계약 해지 과정을 파악한 뒤 영입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몇몇 WK리그 지도자들이 박은선을 두고 성별논란을 일으켰던 만큼 마음고생을 한 박은선이 국내 복귀시 협상 가능한 팀은 한정되어 있다는 분석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은선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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