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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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깜짝 성화점화자' 주인공은 박찬호

기사입력 2015.07.03 22:28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최종 성화점화자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42)였다.

박찬호는 3일 광주 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에서 성화점화자로 등장했다. 마지막 성화 봉송주자는 기계체조 선수이자 이번 대회 참가 선수인 양학선이었다. 양학선이 건넨 성화를 받은 점화자는 바로 박찬호였다. 

개막식 최종점화자는 마지막까지 철저한 비밀이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때 개막식 직전 최종점화자가 '한류스타' 이영애라는 사실이 미리 노출돼 대회 조직위가 홍역을 앓았던 적이 있다.

이때문에 이번 대회 조직위는 최종점화자가 누구인지 마지막까지 보안을 유지하느라 총력을 기울였다는 후문. 당초 광주 출신의 스포츠 스타가 점화자가 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주인공은 박찬호였다. 박찬호는 공주 출신이다. 하계 유니버시아드는 '대학생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전세계 대학생들의 축제다. 이런 행사인 만큼 스포츠 스타로서 롤모델이 될 만한 모범적인 인물인 박찬호가 점화자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전세계 150여 개에서 1만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대회는 14일까지 계속된다.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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