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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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구, 일본에 이틀 연속 0-3 완패…월드리그 2연패

기사입력 2015.06.21 14:51 / 기사수정 2015.06.21 14:5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대표팀이 이틀 연속 일본에 패했다. 

문용관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21일 일본 오사카의 중앙체육관에서 열린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D조 일본과의 경기에서 0-3(21-25, 20-25, 18-25)으로 패했다. 

전날에도 일본에 셧아웃을 당했던 대표팀은 또 다시 완패를 당하며 설욕에 실패했다. 지난 경기서 상대 서브에 크게 고전했던 한국은 이날 블로킹에서 5-9로 크게 밀리며 패하고 말았다.

번번이 고비마다 상대 블로킹에 막혔다. 1세트 초반 일본에 리드를 잡았던 한국은 12-12 상황서 신영석의 공격이 막히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서재덕과 송명근의 공격마저 가로막히며 추격에 실패했다. 

2세트도 마찬가지였다. 중반에 흔들린 한국은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일본에 내주며 끌려갔다. 그나마 신영석의 속공과 송명근의 오픈으로 따라붙는 듯했으나 이번에도 서재덕의 공격이 막히고 송희채의 서브 범실까지 나오며 2세트마저 내줬다. 

1,2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힘을 잃은 대표팀은 3세트 12-13에서 연달아 일본에 점수를 허용하며 16점까지 리드를 내줬고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한국은 송명근이 16득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뽑아내고 서재덕이 서브에이스 3개를 비롯해 10득점으로 뒤를 이었지만 블로킹 열세에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2승6패(승점7)로 3위에 머물며 2위 일본(승점13)과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남자배구 대표팀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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