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규 해설, 김도우 우승 예측 성공 '고펠레'별명 벗어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고인규 해설이 ‘고펠레’라는 별명을 벗어던졌다.

20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2’ 결승에서 SK텔레콤 T1 김도우가 같은 팀 조중혁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우의 우승으로 결승 전 이를 예측한 스포티비 게임즈 고인규 해설도 재조명받았다. 이전까지 고인규 해설이 승리를 예측한 선수 중 다수가 리그에서 탈락하며 ‘고펠레’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고인규 해설은 이번 대회에서 김도우의 우승을 정확히 예측했다. 개인 리그 우승자를 맞춘 고인규 해설은 ‘고펠레’라는 별명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도우는 작년 2014 GSL 시즌2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스타2 첫 양대 리그 우승의 업적을 세웠다. 또한 4천만 원의 상금과 WCS 포인트 2,000 점을 얻었고, 우승 트로피와 반지를 손에 넣었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사진=고인규(좌), 성승헌(중앙), 이승원(우)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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