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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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컷 통과 기준 '+10', 역대 기록은?

기사입력 2015.06.20 08:00 / 기사수정 2015.06.20 08:0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리더보드가 플러스(+)로 빼곡하다. 2015 한국여자오픈이 지난해 컷 통과 기준을 상회했다.

1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파72·6635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2억원) 2라운드를 모두 마친 현재 컷 통과 기준은 10오버파로 판가름났다. 11오버파부턴 대회에서 탈락이다.

올해 한국여자오픈은 아마추어를 제외한 상위 50위의 선수가 결선 라운드로 진출한다. 예를 들어 50위 내에 아마추어 선수가 5명이 포함돼 있으면 공동 55위까지 티켓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컷 통과 기준인 10오버파는 지난해 7오버파와 비교해 3타가 더 늘었다. 총 7명의 아마추어가 50위 내에 들며 공동 55위에 오른 선수들까지 턱걸이 컷 통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또한 지난해에는 언더파 선수가 김하늘, 임지나 등을 포함해 총 8명이었고 '톱텐'내에는 오버파를 기록한 선수가 없었던 반면, 이번 대회에선 언더파를 쳐낸 선수가 3명에 불과하다.

생소한 컷 통과 기준이지만, 역대 KLPGA의 최고 타수 컷 통과 기록에 절반이 안되는 숫자다. 한때 20오버파를 넘어선 커트라인도 나왔었다. 지난 1984년 팬텀부산오픈에선 2라운드가 종료된 후 컷 통과 기준은 168타였다. 이어 1987년 열린 오란씨오픈에서도 168타로 같은 기록이 나왔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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