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가수 김장훈이 메르스 확산 관련한 정부의 대응과 정치인들이 태도에 대해 비난했다.
김장훈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오늘 계속 신곡 녹음과 뮤비 준비에만 몰두하느라 세상을 잠깐 끊었는데, 메르스사태는 어떻게 되가고 있습니까?좀 잡히나요?그리고 정치인들과 시사프로들은 아직도 이런저런 소모적논쟁과 싸움질 들인가요?짜증나서 안 봤는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여전히 엉망이군요.. 휴~녹음실 가는 발걸음 좀 가볍게 갈수 있나 했더니..무겁다~어쨌든 전력을 다해 할 일은 해야겠죠. 메르스도 걱정되는데 서로들 책임공방에 이걸 또 정치화시켜서 이렇게 저렇게 싸우는 꼴들을 보면 정말..음..욕 한번 참습니다.아~우리나라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죠?이렇게까지 망가질 수는 없었는데..휴~"라는 글을 남겼다.
김장훈의 이 같은 글은 메르스 확산을 막지 못하고, 정쟁의 도구로 이용 되는 현 세태를 비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위원회는 15일 밤~16일 새벽 사이 38번 환자(49), 98번 환자(58), 123번 환자(65) 등 3명이 숨져 사망한 메르스 환자가 19명으로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까지 발생한 메르스 환자는 모두 154명으로, 환자 중 숨진 사람의 비중(치명률)은 12.3%에 달하고 있다.
또, 이날 오전 현재 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방역당국에 격리조치된 사람의 수는 5천586명으로 집계됐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