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6경기 연속 장타행진…팀은 연장 끝내기 승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연일 장타를 때려내고 있다.

이대호는 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NPB)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맞대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6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5경기 연속 이어오던 타점 행진은 끝이났지만 시즌 타율은 2할5푼9리로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서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냈고, 뒤이어 아카시 겐지의 안타, 요시무라 유키의 진루타, 쓰루오카 신야의 안타로 팀의 선취점수를 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던 이대호는 4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때려냈다. 이번에도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가 좌월 홈런이 터지면서 홈을 밟는데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6회초와 9회초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추가 출루에는 실패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6회부터 3-3으로 지바 롯데와 팽팽히 맞선 뒤 추가점이 나지 않아 연장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연장 11회말 야나기타 유키의 끝내기 솔로 홈런이 나와 이날 경기를 4-3 승리로 매듭지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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