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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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보고서] '언니랑 고고' 하지원, 인간 전해림의 모습도 매력 있네

기사입력 2015.04.29 10:07 / 기사수정 2015.04.29 12:1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하지원이 온스타일 '언니랑 고고'를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민낯을 가감없이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언니랑 고고' 1회에서는 하지원과 그의 친언니 전유경이 500년 전통을 가진 세계 최고의 향수 도시 프랑스 그라스를 찾아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장면은 그라스에서의 5일째 아침을 맞이한 하지원의 모습이었다. 이미 그라스 삶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인 하지원은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침을 보고 계십니다. 제가 일어나자마자 세수도 안하고 여러분과 모닝인사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자유인이 된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얘기했다.

특히 하지원은 메이크업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완벽한 민낯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이렇게 집안 곳곳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것은 처음 본다"며 리얼 예능을 직접 맞닥뜨린 느낌을 거침없이 표현하며 쑥스러워 하다가도, 이내 적응하며 그동안 브라운관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배우 하지원이 아닌 인간 전해림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그와 함께 동행한 향 전문가 친언니 전유경의 등장도 하지원이 프로그램 속에 좀 더 편하게 녹아들 수 있게 하는 이유가 됐다. 전유경은 "하지원의 친언니 전유경이다. 지원이에게는 비밀인데, 지원이보다 예쁘게 나오게 해달라"고 너스레를 떨며 동생 못지 않은 예능감을 자랑했다.

이날 하지원이 보여준 소탈한 매력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마트에 가기 위해 운전대 앞에 앉은 하지원은 국제면허증을 자랑하면서도, 막상 운전을 시작하자 긴장 넘치는 얼굴로 순수함을 드러냈다.

또 자신있게 요리에 나섰지만 맘대로 되지 않는 과정에 슬퍼하다가도, 피부에 좋다며 레몬소주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자신감 넘치는 행동으로 웃음을 안겼다.

하지원은 소주의 비율을 맞추며 "진짜 맛있다"고 자신이 만든 레몬소주에 감탄했고, "저는 레몬소주가 가장 잘 맞는다. 레몬소주를 마시면 그 다음날 사람들이 피부 좋아보인다고 하더라. 정말 술을 마셔야 되는데, 피부 건강을 생각해야 한다면 레몬소주를 마셔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언니랑 고고'는 남프랑스 현지인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하지원의 낭만적이고도 유쾌한 일상을 담았다. 하지원은 직접 발로 뛰어 찾아낸 레스토랑, 서점, 마트 등을 담은 유일무이한 동네 지도를 만들어간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언니랑 고고' ⓒ 온스타일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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