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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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샵 측 "길건 활동 제약? 음반발매 계획했으나 돈부터 요구"

기사입력 2015.03.25 17:23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이 길건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5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길건은 언론을 통해 왜곡된 사실로 감정에 호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사는 길건과 계약을 하면서 전속계약금 2천만원과 품위유지비 천만원 등 총 4천만원이 넘는 돈을 지급했다. 또 길건의 새 앨범 활동을 위해 보컬·댄스 트레이닝 및 외국어 수업을 지원했다"라며 "길건은 불합리하게 활동에 제약을 받은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김태우 프로듀서는 길건의 생활비 뿐만 아니라 2월, 3월 발매를 목표로 음원도 준비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길건에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이어 "회사는 아무런 활동을 안했음에도 길건의 시구 기회를 마련해주기도 했다. 식사, 교통비 등 스케줄에 따른 경비를 정산하는 것은 당연한데 '생수까지 정산에 들어가냐'고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피웠다"라며 "길건은 새 앨범에 대해 의논하는 자리에서도 품위유지비 명분으로 돈을 요구했다. 뮤지컬 '올슉업' 공개 오디션 자리에서도 불성실한 태도로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라고 길건의 태도를 문제시 했다.

또한 "길건에게 청구한 금액은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전속계약 해지에 따른 금액과 선지급금만이 포함되어 있다. 트레이닝 비 외 활동유지비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길건이 욕설을 하고 소란을 피우는 CCTV 영상을 가지고 있다. 영상을 보신다면 이번 사건의 모든 정황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길건이 기자회견을 열어 사실을 왜곡한다면 이를 오픈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길건은 소울샵 측에 같은 날 같은 장소 동시 기자회견을 제안했지만, 소울샵 측은 이를 거절하며 법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길건은 "소속사에 1년4개월 있는 동안 음반을 내주지 않았고 스케줄도 없었다. 전속 계약 해지를 원하는 것을 안 소속사가 먼저 계약금의 2배 등을 지급하고 나가라는 내용증명을 보내왔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소울샵은 "길건이 전 소속사와 법적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길건은 여론몰이를 통해 계약서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활동을 하게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이런 길건의 처사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가수 김태우의 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고 계약 위반에 따른 금원지급 청구 소송을 진행할 계획을 알렸다. 

또 "현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가처분 이의 신청 및 연예활동금지가처분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일부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에 관하여 ‘형사고소’를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김태우 길건 ⓒ 엑스포츠뉴스 DB, 길건 SNS]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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