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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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히츠 동점골' 아우크스부르크, 레버쿠젠과 2-2 극적인 무승부

기사입력 2015.02.22 01:24 / 기사수정 2015.02.22 01:3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아우크스부르크와 레버쿠젠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이 이끄는 아우크스부르크는 21일(한국시간) 임펄스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14-15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카림 벨라라비의 두 차례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하던 레버쿠젠은 전반 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건넨 볼을 받은 요십 드르미치가 두차례 슈팅으로 우겨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드르미치는 리그 4호골을 기록했다. 

일격을 맞은 아우크스부르크는 토비아스 베르너가 왼쪽 측면을 휘저으며 기세를 올렸다. 날카로운 마무리는 없었고, 오히려 손흥민과 벨라라비의 역습에 재차 위기를 맞이했다.

아우쿠스부르크는 후반 14분 동점골을 넣으며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지동원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카이우비는 레버쿠젠의 중앙 수비가 균열된 틈을 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그 1호골을 신고한 카이우비는 환호했다. 

동점을 기점으로 주도권은 아우크스부르크로 넘어왔다. 후반 25분 부바디야의 일대일 기회를 시작으로 연이은 슈팅 세례를 퍼부으며 레버쿠젠을 흔들었다. 2분 뒤에도 카이우비의 일대일 기회를 내주며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후반 39분 다시 리드를 잡았다. 라인하르트가 아크 정면에서 아크 정면에서 때린 슈팅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이 되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레버쿠젠은 남은 시간 수비에 신경을 쓰며 아우크스부르크의 공세를 막아냈다. 패색이 짙던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종료 직전 마빈 히츠 골키퍼가 코너킥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다 잡은 경기를 놓친 레버쿠젠은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레버쿠젠의 공세를 이끈 손흥민은 후반 29분 로베르토 힐버트와 교체 아웃됐고, 지동원은 전반전 45분을 소화한 뒤 후반 시작과 함께 카이우비와 교체돼 나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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