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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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만든 3-4위 경계선, 지워지는 준PO

기사입력 2015.02.12 21:07 / 기사수정 2015.02.13 07:4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한국전력이 의미있는 승리를 따냈다. 대한항공을 잡고 파죽의 8연승을 이어간 한국전력은 준플레이오프까지 지울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전력은 1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NH농협 2014-15 V리그 5라운드에서 3-1(25-22, 25-17, 24-26, 25-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8연승을 달리며 3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18승10패(승점50)를 달성한 한국전력은 4위권(대한항공, 현대캐피탈·이상 승점43)과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의미가 큰 승리다. 3위와 4위의 격차가 중요한 것은 한국배구연맹(KOVO)이 지난 시즌부터 도입한 준플레이오프 규칙 때문이다. 준플레이오프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경우에만 열린다.

오는 21일부터 대장정의 V리그가 최종라운드만 남겨둠에 따라 이제 팀당 남은 경기는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전력이 벌린 7점은 좁히기 쉽지 않다.

신영철 감독도 "오늘 경기가 5라운드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다. 이기고 지느냐에 따라 골치 아파질 수 있다"면서 "이기면 6라운드에 숨을 돌릴 수 있다"는 말로 내심 승리를 조준했고 비교적 쉽게 3-1로 경기를 끝내며 확실한 경계선을 만들어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한국전력 선수단 ⓒ 인천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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