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마쓰자카 다이스케(35·소프트뱅크)가 투구폼 수정 이유로 팀 자체 홍백전에 나서지 않는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9일 "마쓰자카가 홍백전에 등판하지 않고 투구폼 교정에 나섰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11일부터 자체 홍백전이 4경기 예정돼있지만 투구폼 변경에 있는 마쓰자카는 "실전에서 제대로 던질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홍백전 불참을 밝혔다.
마쓰자카는 올시즌 일본 무대로 복귀해 투구폼까지 변경하며 재도약을 꿈꿨다. 지난 8일 두 번째 불펜 투구에 나선 그는 투구판 2미터 뒤에서 24개의 공을 던졌고 마운드에서는 34개를 던졌다. 구종은 직구와 커브 뿐이었다.
마쓰자카는 "아직 투구폼에 편차가 있다"고 밝혔지만 "3월부터는 실전에서도 문제없다"며 바뀐 투구폼 적응을 자신했다. 이어 "스스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느끼면 된다"며 천천히 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미국 메이저리그 시절에도 그는 3월 초순부터 실전에 나선 바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마쓰자카 다이스케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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