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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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복귀설' 테베스 "계약 연장 아직 모른다"

기사입력 2015.01.01 10:42 / 기사수정 2015.01.01 10:49

김형민 기자
카를로스 테베스 ⓒAFPBBNews = News1
카를로스 테베스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카를로스 테베스(30, 유벤투스)가 자신을 둘러싼 고향 복귀설에 문을 열어뒀다.

테베스는 지난 31일(한국시간) 발간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지역지와의 인터뷰에서 "유벤투스와의 계약을 먼저 모두 마치는 것이 우선이다. 그후의 계약 연장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유벤투스에서 더 뛸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꼈다.

시즌 전반기가 끝난 이후 테베스에 대해 아르헨티나로의 이적설이 생겼다. 친정팀 보카 주니어스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상들이다. 테베스는 2016년까지 유벤투스와 계약이 되어 있지만 이후에는 이탈리아에 머물기보다 축구 인생의 황혼기에 새로운 둥지를 찾아 나서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유벤투스는 어떻게 해서든 테베스를 붙잡겠다는 생각이다. 계약 연장 추진이 입방에 오를 때쯤에 2018년까지 더 뛰어 달라는 제안을 넣어 볼 참이다.

유벤투스로서는 팀의 주포로 자리잡은 테베스를 떠나는 것에 대해 부담이 있다. 테베스는 지난해 맨체스터 시티에서 유벤투스로 넘어 온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첫 시즌 리그 19골을 넣으며 득점 3위에 올랐고 올 시즌에도 전반기 15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으면서 득점왕을 향해 달리고 있다. 

테베스는 계약 연장에 대해 "나는 유벤투스에 오면서부터 항상 일단 현재의 계약을 다 채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해왔다"면서 "계약을 연장할 지는 지금 생각할 문제는 아니다. 벌써부터 재계약을 고민하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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