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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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버저비터' SK, 극적인 승리…동부는 연패 탈출 (종합)

기사입력 2014.12.12 20:54 / 기사수정 2014.12.12 20:54

나유리 기자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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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원주 동부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 SK는 드라마틱한 승리를 완성했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8-6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2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KCC는 3연승이 불발됐다.

동부는 1쿼터에 크게 앞서 나갔다. 윤호영이 자유투 기회를 2번 모두 살리며 선취점을 올렸고, KCC 김태홍이 동점을 만들었으나 곧바로 윤호영의 역전 점수가 터졌다. 이어 안재욱, 윤호영, 두경민에 김종범의 3점슛이 터지며 1쿼터에 28-14로 점수차를 벌렸다.

2쿼터부터는 KCC의 반격이 시작됐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점수를 쌓았고, 2쿼터 종료 직전 터진 정민수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8점차까지 좁혔다.

3쿼터에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KCC의 팀파울로 얻은 찬스에서 윤호영이 득점에 성공했고, 두경민의 3점슛까지 터졌다. 하지만 윌커슨이 KCC의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연거푸 슛을 꽂아 넣으며 점수차를 더욱 좁혔다.

동부가 6점 앞선채 시작된 마지막 4쿼터. 승리의 여신은 동부의 편이었다. KCC는 정희재의 골밑 득점과 윌커슨의 자유투 득점으로 2점차까지 쫓았다. 하지만 윤호영이 자유투로 3득점을 올려 다시 달아났고, 데이비드 사이먼과 두경민, 윤호영이 고루 득점에 성공했다. 68-55로 13점차까지 달아난 동부는 경기 종료 직전 윤호영의 쐐기 득점으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윤호영은 2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두경민은 18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한편 같은 시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부산 KT의 맞대결은 SK의 승리로 끝이 났다. 양 팀은 4쿼터 막판까지 73-73의 팽팽한 승부를 펼치다가 SK 박상오의 버저비터 3점슛이 들어가면서 극적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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