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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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국, '간서치열전' 웹드라마 동시 제작…'새로운 시도'

기사입력 2014.10.08 07:39

KBS 드라마스페셜 '간서치열전' ⓒ KBS
KBS 드라마스페셜 '간서치열전'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드라마의 '스페셜'한 진화가 시작된다. '간서치열전'이 방송에 앞서 KBS 콘텐츠 최초로 웹드라마로 제작돼 포털사이트에 선공개되는 것.

오는 19일 밤 12시 방송되는 KBS 드라마스페셜 '간서치열전'이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TV 캐스트에서 먼저 공개된다.
웹드라마 버전으로 동시 제작돼,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6차례에 걸쳐 10여분씩 공개되는 것. 총 70분의 분량 중 55분 가량을 TV캐스트를 통해 먼저 볼 수 있으며 마지막 남은 7회는 KBS 본방송 직후 볼 수 있다.

이로써 '간서치열전'은 지상파 최초로 방송 전 웹드라마로 먼저 공개되는 절차를 밟게 됐다. 이는 다매체, 다채널 시대에 새로운 트렌드를 원하고, 모바일 및 웹 플랫폼 활용에 익숙한 시청자들에게 맞춤형으로 진화하려는 KBS 드라마국의 파격적인 시도다.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KBS가 다양한 소재와 장르로 새로운 시도를 해왔던 단막극의 보고이자 명품 콘텐츠인 드라마스페셜을 KBS가 아닌 플랫폼에 선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KBS 드라마국이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새로운 시장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이나 웹에서 시청이 편리하도록 10분 정도의 짧은 분량으로 제작돼 총 6회에 걸쳐 방송된다”는 설명을 덧붙이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즐기고 있는 시청자들의 트렌드에 발 맞춰, 새로운 드라마 시장을 주도하고, 그 안에서 드라마스페셜의 존재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간서치열전'은 사라진 '홍길동전'을 둘러싼 쫓고 쫓기는 추적 액션 활극으로 허균의 언문소설 '홍길동전'의 탄생비화를 그려낸다. 한주완, 민지아 등이 출연하며 오는 19일 밤 12시에 방송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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