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로 유명한 배우 박지아가 세상을 떠났다.
30일 소속사 빌리언스는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박지아 님이 오늘(30일) 오전 2시 50분 뇌경색으로 투병 중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하셨다"고 전했다.
이들은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1972년생인 고인은 2002년 영화 '해안선'을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특히 2007년 영화 '기담'에서 아사코 엄마 역으로, '곤지암'에서는 병원장 귀신 역으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분)의 엄마 정미희 역으로 엄청난 임팩트를 선보였고, 이후 '힘쎈여자 강남순', 연극 '와이프' 등에서 모습을 비춘 바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아산병원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0월 2일 오전 10시 예정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