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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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 수비 실수에 파더보른과 무승부

기사입력 2014.10.05 00:20 / 기사수정 2014.10.05 00:20

조용운 기자
손흥민 ⓒAFPBBNews=News1
손흥민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바이엘 레버쿠젠이 수비진 실수 속에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파더보른과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주중 벤피카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던 손흥민을 앞세워 공격을 풀어나갔다. 물오른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은 전반 위협적인 단독 돌파와 슈팅을 시도해 리그 3호 골을 향한 의지를 보여줬다.

손흥민은 아쉽게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고 덩달아 팀도 승리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던 손흥민은 후반 중반부터 세트피스 키커로 나서고 공격 1선보다 밑으로 내려와 볼을 전달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을 펼쳤지만 최근 계속된 경기 출장에 따른 체력 저하의 모습도 드러내 우려를 남겼다.  

손흥민이 침묵한 가운데 레버쿠젠은 파더보른의 수비를 뚫느라 애를 먹었다. 전반 20분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볼을 걷어낸다는 것이 헛발로 이어지면서 파더보른에 선제골을 허무하게 내줬다.

만회골을 위해 공격을 계속하던 레버쿠젠은 전반 종료 직전 라스 벤더가 카림 벨라라비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나온 볼을 밀어넣으면서 1-1을 만들었다.

후반 상대 미드필더 마빈 바칼로즈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에 접어들었던 레버쿠젠은 더욱 공세를 펼치고도 간신히 무승부를 만드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후반 43분 최후방 수비수가 볼을 모리츠 슈토펠캄프에게 뺏기면서 역전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던 레버쿠젠은 2분 뒤 벨라라비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오면서 가까스로 2-2를 만들고 경기를 마쳤다.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 패배를 면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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