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니퍼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더스틴 니퍼트가 삼성전 파죽지세 8연승에 도전한다.
니퍼트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1아웃 후 박한이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니퍼트는 채태인을 헛스윙 삼진으로, 최형우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1회말 홍성흔의 투런 홈런을 포함해 두산이 3점을 내며 니퍼트의 어깨는 한결 가벼워 졌다.
2회초에는 2아웃 이후 박해민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유격수 김재호의 재치있는 태그플레이로 2루도루 저지에 성공했다.
3회에는 1사 주자 1,3루 위기를 넘긴 니퍼트는 4회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하지만 이승엽-조동찬-박해민을 중견수플라이-헛스윙삼진-내야땅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4회까지 투구수 58개를 기록한 니퍼트는 두산이 좀처럼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는 5회초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박한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킨데 이어 채태인을 내야땅볼로 처리했다.
니퍼트의 첫 실점은 6회초에 있었다. 2사 주자 2루에서 박해민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헌납했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만약 경기끝까지 두산의 리드가 지켜진다면, 니퍼트는 지난해 3월 30일 대구 삼성전 이후 삼성을 상대로 8연승을 거두게 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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