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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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학 데뷔 첫 홈런' 한화, 두산 잡고 2연승

기사입력 2014.08.01 22:39 / 기사수정 2014.08.01 23:4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가 뒷심을 발휘해 두산 베어스를 울렸다.

한화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루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8회말 대거 4점을 뽑으며 9-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2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새식구 유네스키 마야를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리던 두산은 불펜이 흔들리면서 3연패에 빠지며 6위로 떨어졌다. 

한화는 선취점을 내줬다. 2회 선발 타투스코가 연속 볼넷으로 1사 2,3루 위기를 자초한 뒤 오재원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한화는 곧바로 무사 만루 찬스에서 최진행과 김태균, 김태완의 적시타를 묶어 4-2를 만들었다.

한화는 6회 타투스코와 구원 등판한 윤근영, 최영환이 흔들리면서 대량 4점을 허용, 다시 승기를 뺏겼다. 한화는 6회말 곧바로 1점을 추가한 뒤 8회말 뒷심을 발휘해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정범모가 안타로 1루에 있는 상황. 후속 김회성은 끈질긴 승부 끝에 안타를 때려 1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에 한화는 정근우의 적시타를 더해 6-6을 만든 뒤 강경학의 데뷔 첫 스리런포를 앞세워 9-6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타투스코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나 승수 쌓기엔 실패했다. 타선에서는 강경학이 결승포를 때리며 활약했고 김태균(3안타)과 김회성(2안타) 정근우도 힘을 더했다.

반면 두산 새식구 마야는 한국무대 데뷔전에서 5이닝 4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 수확에 실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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