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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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든 게 불안한 장모님 "아기가 다칠까 봐"

기사입력 2014.06.03 00:54 / 기사수정 2014.06.03 00:54

임수연 기자
잔소리를 늘어놓는 장모님이 등장했다 ⓒ KBS 2TV '안녕하세요'
잔소리를 늘어놓는 장모님이 등장했다 ⓒ KBS 2TV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잔소리를 하는 장모님 때문에 고민인 사위가 등장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장모님은 잔소리가 많다으시다. 아기가 위험하다며 집에 매트를 3개 깔았고, 온 가구를 뽁뽁이로 포장을 했다. 이삿짐 같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잔소리 장모님은 "사위가 고민인 줄 몰랐다. 그게 무슨 잔소리냐. 당연히 할 말을 하는 것이다 아들이 다섯살 때 냇가를 데려갔다가 이마를 다친 적이 있다. 혹시라도 손주가 다칠까 봐 그런다. 다들 그렇게 키우지 않느냐"라고 손주를 과잉보호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녀는 "딸의 집에 있는 가구들이 모두 각이 졌다. 마음에 들지 않아 전부 바꾸고 싶다. 제가 아기도 업고 다니는 이유 역시 아기가 다칠까 봐 그러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사연의 주인공의 아내는 "내가 왜 어렸을 때 매일 울었는지 알겠다. 나는 좀 움직이고 싶었는데 매일 업고 있었던 것 같다. 아기가 지금 걸음마를 할 때인데 일어서지도 못하게 한다"라고 폭로했고, 사위는 "결혼한 지 3년이 됐지만 장모님과 겸상을 한 적도 없다. 수저도 항상 따로 챙겨다니신다"고 서운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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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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