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3:18
사회

아산 오피스텔 붕괴, 철거 도중 완전히 무너져

기사입력 2014.05.18 20:41 / 기사수정 2014.05.18 20:41

임수연 기자
아산 오피스텔이 철거에 들어갔다 ⓒ YTN
아산 오피스텔이 철거에 들어갔다 ⓒ YTN


▲ 아산 오피스텔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기울어진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아산 오피스텔이 철거 도중 붕괴됐다.

아산시는 18일 "둔포오피스텔 붕괴와 관련 건축주가 안전진단에 따른 ㅂ철거업체를 선정했다"라며 "철거 계획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하고 18일 오전 7시부터 철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날 작업 시작 3시간 30여 분만인 오전 11시 51분쯤 건물이 갑자기 굉음을 내며 무너져내렸다. 다행히 철거 작업을 하던 인부들은 다치지 않았다. 붕괴로 인한 진동도 미비해 인근 산업단지 업체에 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철거 기간은 20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아산시 측은 기초공사 부실과 지반 침하 등 건물이 기울어진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바로 옆에 함께 신축 중인 같은 규모의 오피스텔 건물에 대해서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정밀 안전진단을 벌이고 있다.

옆 쌍둥이 건물은 외형상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정밀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철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18일 건물 철거 작업에 앞서 14∼15일 건물 주변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매일 공무원 10명을 투입해 24시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며 "옆 쌍둥이 건물은 현재 안전진단 중으로 철거 여부에 대한 결과를 기다는 중"이라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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