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우완 사이드암 이재학은 29일 마산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사진은 지난 시즌)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우완 사이드암 이재학이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이재학은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첫 승(12일 7⅔이닝 1실점) 상대였던 LG를 다시 만난 이재학은 이날 7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회 4연속 안타 이후 피안타가 '0'이었다.
시작이 좋았다. 이재학은 1회 박용택과 손주인, 조쉬 벨을 상대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벨에게는 이날 경기 첫 삼진을 잡아냈다.
1-0으로 앞서던 2회 역전을 허용했다. 1사 이후 이병규(9)에게 좌전안타, 이어 최승준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이병규(7)과의 승부에서도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
이재학은 윤요섭까지 4타자 연속 피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1사 1,3루에서 오지환을 삼진, 박용택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2회를 마쳤다.
흔들림은 오래가지 않았다. 3회 손주인과 벨, 정의윤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는 뜬공 3개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4회에는 단 4개의 공을 던졌다. 5회에는 볼넷 하나만 내주고 실점하지 않았다.
6회에는 수비 도움을 받았다. 1사 이후 정의윤이 친 타구가 오른쪽 외야 파울 지역으로 날아갔다. 타구가 휘어졌지만 이종욱의 집중력이 대단했다. 펜스 근처에서 공을 잡아냈다. 이재학은 6회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이재학은 7회에도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용의와 이병규(7), 윤요섭을 차례로 잡아냈다. 김용의와 윤요섭은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탈삼진 10개를 채웠다. 8회에는 2사 이후 원종현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평균자책점은 2.34를 유지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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