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보스턴 마무리투수 우에하라 고지가 다르빗슈 유(텍사스)의 최소 이닝 500탈삼진 기록에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에하라는 7일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신기록, 사상 첫 기록이라니 멋지다. 다르빗슈는 대단해"라는 글을 남겼다. 다르빗슈의 메이저리그 역대 최소 이닝 500탈삼진 기록을 두고 한 이야기다.
다르빗슈는 전날(7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4 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목 통증으로 인해 시즌 출발이 늦었던 다르빗슈는 이날 첫 등판에서 7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회 선두타자 데이비드 데헤수스와 후속타자 윌 마이어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개인 통산 500탈삼진 기록. 다르빗슈는 401⅔이닝 만에 500개의 탈삼진을 쌓았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소 이닝 500탈삼진 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2001년 케리 우드(당시 컵스)가 세운 404⅔이닝이다.
한편 우에하라는 8일 텍사스전에서 5-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2사 이후 미치 모어랜드와 도니 머피(2루타)에 연속 안타를 내주고 2사 2,3루에 몰렸지만 실점은 없었다. 후속타자 레오니스 마틴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점 차에서 등판해 세이브는 올리지 못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우에하라 고지 ⓒ MLB.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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