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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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훈 22득점' 모비스, SK꺾고 챔피언 결정전 진출

기사입력 2014.03.29 20:47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신원철 기자] 모비스가 끝냈다. SK를 꺾고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잡았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82-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든 모비스는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함지훈과 문태영이 나란히 22득점으로 대활약했다. 

SK가 1쿼터를 잡았다. SK는 1쿼터 리바운드 11-8, 공격리바운드 6-5로 앞섰다. 여기에 변기훈과 주희정, 김민수의 3점슛이 터지면서 SK는 1쿼터 한때 10점 차 리드를 잡기도 했다. 모비스는 1쿼터 후반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골밑 득점과 양동근의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1쿼터는 SK가 21-15로 리드했다.

1쿼터 침묵하던 문태영이 2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터트렸다. 모비스가 동점을 만들었지만 SK의 리드가 무너지지는 않았다. 최부경이 프로 데뷔 후 첫 3점슛을 터트리는 등 2쿼터 5득점을 기록했다. 모비스는 2쿼터 리바운드 우위를 되찾았지만 턴오버가 4개나 나오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모비스는 3쿼터 차근차근 점수 차를 좁히면서 61-54로 역전했다. SK가 3쿼터 초반부터 잦은 파울로 일찌감치 팀파울에 걸린 것이 계기가 됐다. 모비스는 3쿼터 자유투로만 6득점을 올렸다. SK가 곹밑에서 적극적인 수비를 할 수 없게 되면서 모비스 선수들이 마음껏 점수를 쌓았다. 라틀리프가 8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함지훈이 9득점, 문태영이 8득점을 보탰다.

기세를 탄 모비스는 4쿼터 시작 약 1분 29초 만에 두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송창용이 3점슛을 터트리면서 66-54가 됐다. SK는 경기 종료 약 3분을 앞두고 변기훈의 3점슛으로 8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모비스는 견고했다. 남은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SK를 압박했다. 경기 종료 1분 58초 전 SK가 턴오버를 저지르면서 승기는 모비스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모비스 함지훈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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