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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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부상' 박주영의 외침 "경기에 뛰고 싶다"

기사입력 2014.02.14 11:5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임대 이적한 박주영(왓포드)이 경기 출전에 대한 희망을 피력했다.

박주영은 14일(한국시간) 새 둥지, 왓포드와 구단 공식 인터뷰를 가졌다. 여기에서 박주영은 "경기에 뛰고 싶다. 나에겐 중요한 일이다"라면서 "왓포드가 원해 난 이적했다"며 경기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박주영은 지난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왓포드로 임대 이적했다. 무엇보다 경기 출전이 급했다. 브라질월드컵을 목전에 두고 소속팀에서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찾아 이적을 택했다. 새 둥지를 찾던 중 아스날과 '이웃사촌'이나 다름 없는 왓포드에서 새 도전을 시작했다.

박주영은 임대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그는 "왓포드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시즌 종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고 훈련장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내 능력을 증명할 기회도 올 것"이라 말했다.

현재 박주영은 이적하자마자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경미한 무릎부상으로 최근 회복해 훈련에 재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버밍엄시티전에선 휴식을 취했다. 왓포드도 무리하게 박주영을 기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버밍엄시티전에서 승리한 왓포드는 오는 16일 홈에서 미들즈브러를 상대한다. 박주영이 과연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되는 경기다.

[사진=박주영 (C)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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