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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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파이널포] 이병민, 강민 격파 '할루시네이션 악몽 깼다'

기사입력 2014.02.05 19:56 / 기사수정 2014.02.05 19:57

한인구 기자


▲ 스타파이널포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스타 파이널포'에서 이병민이 강민을 제압했다.

5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타 파이널포(STAR FINAL FOUR)' 2경기에서 이병민이 강민의 악몽에서 빠져나왔다.

강민과 이병민의 경기는 섬맵인 패럴라이즈에서 진행됐다. 이 맵은 두 선수에게 인연이 있다. 지난 2004년 스프리스 MSL 패자준결승 2세트에서 맞붙었고, 당시 강민이 하이템플러의 할루시네이션과 아비터의 리콜을 사용하며 한방에 이병민을 제압했다. 이 장면은 아직까지 회자되는 스타크래프트의 명경기로 꼽힌다.

11시의 강민과 9시에 위치한 이병민은 각각 커세어와 배럭 날리기로 탐색전을 펼쳤다. 이병민은 드랍쉽을 뽑은 뒤 벌처 드랍을 꾀했고, 강민은 빠르게 캐리어 체제로 전환했다.  

강민은 12시 멀티 지역에서 이병민의 드랍 공격을 손쉽게 막았지만, 골리앗 8기를 태운 드랍쉽의 난입을 시도하며 보유하고 있던 캐리어 3개를 잃어 큰 타격을 입었다.

이어 이병민은 강민의 멀티에 벌처와 골리앗을 떨구며 허를 찔렀고, 추가 골리앗을 실어 나르며 결국 12시의 자원줄을 끊었다.

이후 승기를 잡은 이병민은 골리앗으로 강민의 캐리어를 격파하며 강민의 'GG' 선언을 이끌어냈다.

한편 '스타 파이널포'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선수로 활동했던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강민, 박정석, 이병민을 초청해 리그 및 단판 결승 게임으로 대결을 펼치는 대회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스타파이널포' 이병민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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