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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서울가요대상서 5번째 대상 '시상식 싹쓸이' 기염 (종합)

기사입력 2014.01.23 22:14 / 기사수정 2014.01.24 00:5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엑소의 기세를 막을 적수는 없었다. 엑소가 올해 가요 시상식에서만 5번째 대상을 차지하며 2013년 가요계를 평정했다.

엑소는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 코리아그랜드세일 기념 '제23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본상, 인기상을 더하며 3관왕에 올랐다.

엑소는 이번 상으로 2013년 가요 시상식을 통틀어 5관왕을 달성했다. 이들은 지난해 143만장의 음반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멜론뮤직어워드, Mnet아시안뮤직어워드, 골든디스크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KBS '가요대축제'에서도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를 수상하며 이미 4관왕을 달성한 상태였다.

리더 수호는 "작년에 신인상을 받았던 우리가, 이런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 우리 막내 멤버들이 무대 오르기 전 '떨리고 긴장된다'고 했는데 나또한 지금 그렇다. 2013년 엑소가 보낸 순간 하나하나가 그랬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며 감격해 마지않았다.



엑소 뿐 아니라 샤이니도 3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한류특별상, 인기상, 본상으로 3관왕에 오른 뒤 리더 온유는 수상 소감을 말하고 인사를 하던 도중 몰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본상과 인기상으로 2관왕에 오른 B1A4는 "앞으로 웃음이 가득할 날을 만들어 보겠다. 앞으로 더 좋은 곡 많을 많이 만들어 더 좋은 무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가왕' 조용필은 아이돌 틈에서 기성 가수 중 유일하게 2관왕에 오르는 값진 성과를 냈다. 시상식에 불참한 조용필은 영상을 통해 "대단한 후배들 덕분에 나도 용기를 더 낼 수 있었다. 우리 K팝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열풍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공을 후배들에게 돌렸다.

공연문화상을 수상한 이승철은 후배 가수들 못지 않은 열정을 과시했다. 그는 밴드와 함께 일렉트로닉 기타를 연주하거나 무대 위를 뛰어 다니며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밖에도 B.A.P·에이핑크·빅스·씨스타·포미닛·인피니트·비스트·소녀시대가 본상을 수상하며 인기 가수의 반열에 올랐으며, 방탄소년단·김예림·크레용팝이 신인상을 거머쥐며 2014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013년 1월부터 12월까지 활동을 펼친 가수 중에서 디지털음원 및 음반판매량(40%), 심사위원 평가(30%), 어플리케이션 투표(20%), 스포츠서울 인기도 조사(10%)를 종합 집계해 대상 및 본상 수상자 12명을 선정했다.

다음은 제23회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 엑소 ▲디지털 음원상 엑소 ▲최고 음반상 조용필  ▲하이원 인기상 샤이니, B1A4 ▲본상 B.A.P, 에이핑크, B1A4, 엑소, 빅스, 조용필, 씨스타, 포미닛, 인피니트, 비스트, 샤이니, 소녀시대  ▲공연문화상 이승철 ▲한류특별상 샤이니 ▲OST 부문상 더원 ▲힙합 부문상 다이나믹듀오 ▲R&B 발라드 부문상 케이윌 ▲신인상 방탄소년단, 김예림, 크레용팝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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