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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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by 컷] ‘숨은 매력 발산’ 배구 선수들의 변신은 ‘무죄’

기사입력 2014.01.19 13:00 / 기사수정 2014.01.19 13:0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구선수들의 변신은 무죄였다.

한국배구연맹은 지난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프로배구 출범 10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 V-POP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에 하루 앞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광인(한국전력)을 비롯해 김혜진(흥국생명), 송명근(러시앤캐시), 김정환(우리카드) 등이 숨겨둔 매력을 공개했다.




시작부터 강력했다. 흥국생명의 ‘예쁜 센터’ 김혜진은 걸그룹으로 변신했다. 분홍색 스커트를 차려입고 무대에 등장한 김혜진은 댄서들과 함께 ‘있다없으니까(씨스타19), ’기대해(걸스데이)‘를 췄다.



이어 등장한 걸그룹 레이디드코드와 함께 ’예뻐예뻐‘ 무대를 함께 꾸미며 아이돌 뺨치는 미모를 뽐냈다.



막내 러시앤캐시 송명근과 배홍희는 ‘코믹한’ 매력을 뽐냈다. 반짝이는 재킷을 입고 등장한 두 선수는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를 불렀다. 190cm가 넘는 장신의 송명근과 배홍희는 요리조리오가는 댄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상남자’로 변신한 최홍석과 김정환(우리카드)의 무대. 검정색 가죽 재킷을 입고 등장한 두 선수는 록커로 변신해 ‘본능적으로(윤종신)’를 열창했다.




특히 최홍석은 무대 중간 랩퍼로 변신해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행사 후 곽유화는 “실수 안 했으니 만족한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도로공사 동료들 역시 곽유화에게 “잘했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V리그를 대표하는 '얼짱' 배구선수 곽유화, 고예림(도로공사)는 국내최고 비보이 그룹 TIP와 함께 마이클잭슨의 'Beat It'에 맞춰 현란한 춤사위를 선보였다.



또 '괴물 루키' 전광인(한국전력)은 로맨틱 가이로 변신했다. 전광인은 트로트가수 홍진영과 함께 혼성그룹 쿨의 듀엣곡 'All For You'를 불렀다. 계단에서 내려오면서 노래를 시작한 전광인은 초반부 다소 가사를 틀리는 귀여운 실수를 하기도 했으나, 다시 열창을 선보여 수원 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운 여성 팬들을 설레게 했다. 



신장 190cm의 '국보 센터' 양효진은 현대건설 동료 김수지, 염혜선, 김주하, 김진희와 함께 지난해 큰 유행을 이끌었던 크레용팝의 '빠빠빠'를 준비했다. 색색 옷을 입고 헬멧을 쓰고 등장한 현대건설 선수들은 척척 맞는 찰떡 호흡으로 단체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수원 실내체육관을 뜨겁게 달군 V-POP 페스티벌. 흥국생명의 외국인선수 바실레바가 무대에 올랐다. 팝가수 못지않은 모습의 바실레바는 드림뮤지컬컴퍼니와 함께 '맘마미아 콜렉션'을 꾸미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VPOP 페스티벌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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