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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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종합격투기 데뷔전이 한일전…"日에 질 수 없다"

기사입력 2014.01.06 13:2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프로종합격투기 선수 데뷔를 선언한 개그맨 윤형빈의 데뷔전 상대가 확정됐다.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형빈이 오는 2월9일 서울올림픽홀에서 타카야 츠쿠다(일본)과 데뷔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상대인 타카야도 윤형빈과 마찬가지로 이번 경기가 프로종합격투기 무대 데뷔전이지만 일본 내에서 아마추어 전적을 다수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형빈과 매치업이 완료된 타카야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로드FC 데뷔전은 정말 영광이다. 상대가 연예인이라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이 아닌가"라며 "한국인에게는 질 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극우성향의 발언을 남겼다.

이에 윤형빈은 "종합격투기 선수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게 된 계기가 예전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한 분개한 마음 때문이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나이 어린 일본 선수에게 이런 말을 전해 들으니 그때 당시 편치 않았던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것 같다"면서 "나 역시 마찬가지로 일본선수에게 절대로 질 수 없다"고 받아쳤다.

데뷔전을 한 달여 앞둔 윤형빈은 로드FC 오피셜 체육관인 '서두원짐'에서 열심히 담금질을 하고 있다.

한편, 윤형빈의 데뷔전이 열릴 다음달 9일 로드FC는 당일 오후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판매하며 당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슈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윤형빈 ⓒ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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