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일본산 잠수함' 슌스케 와타나베가 보스턴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18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구단 홈페이지는 "보스턴이 일본 출신 우완 투수 와타나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와타나베는 보스턴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와타나베는 지난 시즌까지 지바 롯데마린스에서 활약한 언더핸드 투수다. 통산 255경기에 등판해 87승82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와타나베는 올해 38살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최근 일본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잠수함 투수의 가치를 보여주고 싶다"며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혔다. 보스턴 외에도 복수의 구단이 와타나베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그의 선택은 보스턴이었다.
우에하라 고지, 다자와 준이치에 이어 와타나베까지. 보스턴의 일본엔 불펜 투수 3인방이 다음 시즌 어떤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와타나베 슌스케 ⓒ 지바 롯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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