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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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들 대신 애완 오리 키우는 엄마, "너무 힘들어"

기사입력 2013.12.10 01:33 / 기사수정 2013.12.10 01:33

대중문화부 기자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안녕하세요'에 오리를 키우느라 고생 중인 엄마가 등장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서는 아들이 아끼는 오리 '유삐'를 키우느라 고생인 엄마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연 주인공은 "얼마 전 아들 때문에 새끼 오리를 샀지만 두 달 만에 엄청 컸다"고 운을 띄웠다. 오리가 20년 가량 산다더라. 그렇게 오래 사는지 몰랐고, 이제 도저히 못 키우겠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아들은 잘 키우겠다던 약속과 달리 오리 유삐를 돌보지 않았던 것. 

그는 "나만 죽어나고 있다. 농장에 보내겠다고 하면 아들이 자기가 키우겠다고 고집한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자신의 고충을 토로했다.

사연 주인공의 남편 역시 "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 없다. 냄새가 심하다"며 오리 유삐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아들은 "하는 짓이 귀엽다. 데리고 나가면 친구들을 더 많이 사귀게 된다"고 유삐를 좋아하는 이유를 공개하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안녕하세요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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