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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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재팬시리즈서 요미우리와 격돌

기사입력 2013.10.21 23:04 / 기사수정 2013.10.21 23:5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라쿠텐 골드 이글스가 지바롯데 마린스를 꺾고 재팬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라쿠텐은 21일(한국시각) 일본 미야기 클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퍼시픽리그 파이널 스테이지 4차전에서 8-5로 승리했다. 퍼시픽리그 우승으로 어드밴티지 1승을 안고 이번 시리즈에 임한 라쿠텐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째를 완성하며 재팬시리즈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맞붙게 됐다.

라쿠텐은 1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4번타자 앤드루 존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또 2회 1사 1,3루서 오카지마 타케로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마쓰이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 긴지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지바롯데는 4회초 이마에 토시아키의 적시타와 G.G사토의 좌월 3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라쿠텐은 바로 4회말 앤드루 존슨의 좌월 투런이 터져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질세라 지바 롯데도 7회초 네모토의 중전 적시타로 5-5를 만들며 추격에 성공했으나, 라쿠텐은 7회말 케이시 맥기의 좌월 솔로포로 재역전에 성공한 후 8회말 2점을 보태 최종 스코어 8-5를 만들었다.

라쿠텐은 팀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를 마무리로 마운드에 올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팀 창단 후 첫 재팬시리즈 진출이 확정된 순간이다.

한편 라쿠텐은 26일부터 요미우리와 재팬시리즈를 치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다나카 마사히로 ⓒ 게티 이미지]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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