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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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다저스 매팅리 "모두가 7차전 보고 싶어 한다"

기사입력 2013.10.17 10:10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모두가 7차전 보고 싶어 한다 "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여유를 되찾았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선발 잭 그레인키가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은 챔피언십시리즈 이후 처음으로 홈런포를, 그것도 4방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매팅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재치있는 발언으로 기자회견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세인트루이스 팬들도 7차전을 보고 싶어 할 거 같다"며 "모두가 6차전에서 우리가 이기길 바랄 거다"라는 농담을 던졌다. 

그는 '마이클 와카는 포스트시즌에서 2자책점 밖에 주지 않았다. 클레이튼 커쇼는 오랫동안 잘 해온 투수다. 이 매치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좋은 선수들이다. 와카도 커쇼도 좋은 선수인 만큼 좋은 경기가 될 거 같다"며 "내가 알기로는 모두 7차전을 보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6차전을 잡고 7차전까지 승부를 끌고가겠다는 의지를 재치있게 풀어냈다. 

이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려면 2경기에서 2승이 필요한데, 기분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편안하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1승 3패까지 몰리지 않았다면 이런 스릴을 느낄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기분은 좋다. 커쇼가 던지는 6차전을 잡고 7차전까지 끌고갈 기회가 있다"라고 말한 뒤 기자회견을 마쳤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이기면서 월드시리즈 진출을 향한 도전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6차전은 19일 세인트루이스 홈구장인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커쇼를, 세인트루이스는 와카를 내보낸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류현진의 다음 등판 여부도 결정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돈 매팅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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