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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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스껫 볼' 박예은 "첫 연기 도전, 시선처리·감정표현 어렵다"

기사입력 2013.10.14 15:1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원더걸스 멤버 박예은이 첫 정극 도전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예은은 1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 제작발표회에서 "연기를 아주 못한다고 생각한다. 연기가 처음이라 사실 시선 처리와 감정표현이 힘들다"고 말했다.

박예은은 극 중 충청도 사투리에 소박한 입담을 자랑하는 하녀 고봉순 역을 맡았다. 항상 여주인공 최신영(이엘리야 분)의 곁을 지키며 가족처럼, 또 친구처럼 힘이 되어주는 인물이다.

일제 강점기에 토지를 빼앗기고 부잣집에서 일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이지만,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이상주의자 최신영과 달리 당차고 쾌활하게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성격의 소유자다.

이에 박예은은 "나와 가장 맞는 역할이 봉순이라 생각한다. 밝고 씩씩하고 억척스러운 면이 있어서 캐릭터 소화가 그나마 용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 있을 때 TV 영화를 1시간 분량 짧게 찍으며 연기 매력에 빠졌다. '빠스껫 볼' 오디션 보기 전에 대본이 정말 재밌어서 드라마에 참여하고 싶다고 느꼈다. 현재 선배들이 잘 이끌어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빠스껫 볼'은 민족의 격동기에 운명적으로 만나고 엇갈리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나가는 청춘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과 감동적인 승리를 담는다.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OREA'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프로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1940년대 조선 청춘들의 열전을 그려낸다.

오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박예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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