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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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진욱 감독 “마지막까지 쫄깃쫄깃하다”

기사입력 2013.10.05 16:26 / 기사수정 2013.10.05 16:3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쟁탈전이 시즌 최종일까지 이어지게 됐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게 된 상황을 두고 "쫄깃쫄깃하다"는 표현을 했다. 

김진욱 감독은 5일 LG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보는 사람이건, 당사자건 마지막까지 쫄깃쫄깃 하다”고 말했다.

김진욱 감독은 9월 한창 치열한 싸움이 벌이면서도 “우리 페이스대로 승수를 쌓겠다”고 강조해왔다. 비록 4위까지 밀려, 사실상 2위 싸움에 멀어진 듯 했던 두산이지만 남은 경기에서 조용히 승수를 쌓았다. 결국 두산은 같은 날 치러지는 대전 넥센-한화 경기에 따라 2위까지 노려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김진욱 감독은 “오늘 경기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남은 포스트 시즌 경기가 있으니 부상 안당하고 재밌는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면서도 “비록 승부 싸움이 피가 말려도, 이런 기회가 있다는 게 어디냐”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또 김진욱 감독은 “대전 경기 상황은 관중석의 소리를 들어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어떤 최상의 시나리오를 기대하냐는 질문에는 ‘미소’로 답을 대신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진욱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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