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꺾고 시즌 80승 고지에 안착했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이날 다저스는 6회까지 7개의 안타를 때려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0-1로 뒤지던 다저스 공격의 실마리는 7회부터 풀렸다. 다저스는 7회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와 칼 크로포드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스킵 슈마커의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에 이어 팀 페더러비치의 희생번트로 1사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대타로 나선 마크 엘리스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슈마커를 홈으로 불러들여 2-1,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다저스는 9회 마운드에 오른 켄리 젠슨이 세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선발로 나선 크리스 카푸아노는 7이닝동안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1-1이던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브라이언 윌슨이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한 다저스는 시즌 80승(55패)째를 올리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LA 다저스 선수들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