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마이애미 말린스를 꺾고 다시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3 MLB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마이애미가 1회말 2사 후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앞서나갔지만, 다저스는 4회초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상대의 실책과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핸리 라미레즈의 2루타와 안드레 이디어의 좌전안타, 상대 선발 나단 에오발디의 실책을 묶어 3점을 올리며 3-1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어 다저스는 8회 1사 2,3루에서 제리 헤어스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 4-1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9회 마이애미의 마지막 공격을 켄리 젠슨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마운드에 오른 선발 잭 그레인키는 8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수확했다. 켄리 젠슨은 시즌 21세이브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도 핸리 라미레즈와 안드레 이디어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2연패에 빠졌던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다시 2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전적 74승 52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잭 그레인키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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