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영화 '설국열차'의 원작자들이 봉준호 감독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의 원작인 프랑스 만화 'Le Transperceneige(르 트랑스페르스네주)'의 작가인 장 마르크 로셰트와 뱅자맹 르그랑은 지난 12일 입국해 15일 개막한 제 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참석했다.
이들은 '설국열차'가 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 "지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인 봉준호의 손으로 만들어졌다는게 너무나 기쁘다"며 감회를 전했다.
장 마르크 로셰트는 "과거 프랑스의 한 감독이 영화화 제의를 했었지만 거부했다. 결과적으로 잘된 일"이라며 "우리는 봉준호 감독에게 선택된 것이다"고 봉 감독에 대한 무한한 지지를 표했다.
또 "몇해전에 봉준호 감독이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했을때 만났다. 함께 점심을 먹었고, 그 이후에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며 남다른 우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설국열차'는 개봉 15일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 기염을 토하고 있다.
[사진 = 뱅자맹 르그랑, 장 마르크 로셰트, 봉준호 ⓒ 한국만화진흥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