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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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도 살아있다' 류현진, ML 데뷔 첫 3루타 폭발

기사입력 2013.06.13 12:34 / 기사수정 2013.06.13 12:3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빅리그 데뷔 첫 3루타를 터트렸다.

류현진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5회말 9번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우익수 방면 3루타를 터트렸다. 빅리그 데뷔 첫 3루타다.

류현진은 팀이 1-3으로 뒤진 5회말 2사 2루 기회에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폭투로 2루 주자 알렉스 카스테야노스가 3루까지 안착한 상황, 그는 상대 선발 패트릭 코빈의 4구 93마일 직구를 그대로 밀어 우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다. 이 타구는 우익수 제라르도 파라의 글러브를 피해 우측 담장까지 굴러갔다. 이 틈을 타 류현진은 무리 없이 3루에 안착했다. 데뷔 첫 3루타였다. 류현진은 곧이어 터진 닉 푼토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3-3 동점을 책임졌다. 추격 타점과 동점 득점을 나란히 책임진 류현진이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전까지 11경기에서 타율 2할 3푼 1리(26타수 6안타)에 2루타 2개를 기록 중이었다. 3루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다저스는 5회말 류현진의 3루타를 앞세워 대거 4득점, 애리조나에 4-3으로 앞서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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