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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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나이트, 한화전서 5⅓이닝 5실점

기사입력 2013.05.16 20:25 / 기사수정 2013.05.16 20:29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브랜든 나이트가 5⅓이닝동안 5실점하며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나이트는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탈삼진 7사사구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초반에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치는 등 무리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볼넷을 7개나 내주는 등 이전의 좋은 구위를 선보이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총 투구수 104개 중 스트라이크는 53개, 볼은 51개로 제구가 잘 되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 70구를 던진 싱커는 최고구속 145km, 12개를 던진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섞어 던졌다.

1회초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선두타자 고동진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한상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최진행까지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초에는 한화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김태균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김경언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이후 이대수에게 좌전 2루타를 내줬고 후속타자 추승우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해 1점을 먼저 내줬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조정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 고동진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한상훈을 1루수 직선타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초 나이트는 선두타자 최진행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김태균을 유격수 병살타 처리해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김경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대수의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던 김경언을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5회초에는 다시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이대수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후속타자 추승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박노민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지만 이대수에게 홈을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내줬다. 이후 조정원에게 다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계속해서 위기를 맞았지만 고동진을 좌익수 뜬공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6회초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선두타자 한상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최진행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나이트는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위기를 맞았다. 이 때까지 던진 투구수는 99개. 이후 마운드에 오른 투수코치와 얘기를 나눈 뒤 계속해서 투구에 나섰지만 김경언에게 다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이대수에게 우전안타를 내주며 다시 1실점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나이트는 송신영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추승우의 1루수 앞 땅볼을 홈으로 송구하던 1루수 서동욱의 홈송구 실책으로 한화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면서 나이트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한편 6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한화가 넥센에 5-0으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브랜든 나이트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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