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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에이스' 나이트, 두산전서 시즌 3승 정조준

기사입력 2013.04.23 20:20 / 기사수정 2013.04.23 21:5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팀의 6연승을 이끌기 위해 '에이스' 브랜든 나이트(넥센 히어로즈)가 나선다.

넥센과 두산은 24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두 팀의 경기에 브랜든 나이트와 노경은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23일 예정됐던 양 팀의 맞대결은 비로 취소됐다. 두산은 23일 예고했던 노경은을 그대로 내보내지만, 넥센은 강윤구 대신 당초 24일 등판 예정이었던 나이트가 출격한다.

넥센은 23일 현재 12승 6패로 KIA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지난 주 사직 롯데전 스윕에 이어 NC전도 모두 승리로 가져가며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염경엽 감독이 밝힌 '올 시즌 첫 번째 터닝포인트'를 무사히 넘긴 것이다.

올 시즌 4경기에 나서 2승을 기록 중인 나이트는 이미 검증을 마친 에이스다. 24이닝동안 20피안타 6실점(6자책), 평균자책점 2.25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8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나이트가 꾸준히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넥센은 두산전 승리로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두산과의 주중 경기가 끝나면 금요일부터는 4일간의 휴식기가 기다리고 있다. 두산전에 좀 더 집중하고, 체력을 쏟아부을 수 있는 이유다.

최근 타선 역시 상하위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투타의 조화가 잘 이뤄진다면 충분히 승기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23일 현재 9승 1무 5패로 3위에 올라 있다. 지난 21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두산은 뚝심 있는 노경은의 투구를 앞세워 5연승으로 승승장구 중인 넥센의 상승세를 저지한다는 생각이다.

노경은은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1승을 기록 중이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2일 SK전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9일 KIA전에서는 6⅔이닝동안 4실점하며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이 동점을 허용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14일 롯데전에서도 6이닝동안 3실점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노경은의 투구가 넥센의 상승세를 끊고 두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데 한 몫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간다. 또한 누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해 기선제압을 할 수 있을 지는 양 팀 선발투수들의 어깨에 달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브랜든 나이트, 노경은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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