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활약 중인 PSV에인트호벤의 미드필더 마르크 반 봄멜이 올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과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뛴 적이 있는 반 봄멜은 '골닷컴'과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회는 바르셀로나 혹은 뮌헨이 우승할 것”이라며 “두 팀이 현재 유럽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간결하게 설명했다.
그는 두 팀이 맞붙는 준결승전에 대해서는 “뮌헨은 최고의 피지컬을 가졌고, 바르셀로나는 볼을 소유하고 지킬 줄 안다”고 두 팀의 스타일을 비교, 분석했다.
반 봄멜은 2005-2006시즌 바르셀로나에서 24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다. 이후 뮌헨으로 이적해 123경기 11골을 기록했다. 특히 뮌헨 시절에는 거친 플레이와 특유의 투쟁력으로 상대 선수를 압박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반 봄멜은 이후 AC밀란까지 거치며 스타일이 각각 다른 팀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한편 반 봄멜은 바르셀로나와 뮌헨에서 뛸 법한 선수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PSV 소속 미드필더 케빈 스투르만을 뽑아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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