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MBC '놀러와'가 씁쓸히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 '놀러와'는 12월 24일 방송에서 자막으로 작별인사를 대신하며 종영했다.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진행된 마지막 방송은 각 코너별로 박규리(카라), 김종국, 박준규, 지상렬, 예성(슈퍼주니어)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평소와 다름없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송 말미에 MC인 유재석과 김원희의 영상이 등장하면서 "지난 8년간 '놀러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자막만 나올 뿐이었다.
유재석과 김원희, 그리고 고정패널들은 지난 12월 8일 '놀러와'가 시청률 부진 문제로 폐지가 확정되면서 추가 촬영 계획이 없었던 탓에 직접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없었다.
'놀러와'의 마지막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렇게 끝나버리다니 안타깝다", "더 이상 유재석과 김원희 콤비를 보지 못하는 건가", "8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정말 고생 많았다"며 출연진과 제작진을 향해 아쉬움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유재석, 김원희 ⓒ MBC]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