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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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더블더블' 골든스테이트, 뉴올리언스 꺾고 17승째

기사입력 2012.12.19 16:5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뉴올리언스 호네츠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서 열린 2012~2013 NBA 뉴올리언스와의 경기에서 103-9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2연승과 더불어 17승 8패로 서부컨퍼런스 단독 5위를 지켰다. 반면 8연패를 당한 뉴올리언스는 5승 19패로 서부컨퍼런스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공격리바운드와 자유투에서 승패가 갈렸다. 골든스테이트는 뉴올리언스(7개)보다 9개가 많은 16개의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데이비드 리(26점)와 칼 란드리(16점)가 각각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높이를 과시했다. 또한 34개의 자유투를 던져 29개를 적중시킨 부분도 주효했다.

클레이 톰슨이 19점, 스테판 커리가 13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16득점 10어시스트, 더블더블을 기록한 재럿 잭은 92-92 동점 상황에서 얻은 6개의 자유투를 모두 림에 꽂아넣으며 승리를 결정짓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뉴올리언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15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지만 팀 리바운드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나란히 20점 이상을 득점한 라이언 앤더슨(28점) 그레이비스 바스케즈(20점 11어시스트)의 활약에 위안삼아야 했다.

전반을 59-50으로 앞선 채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후반 들어 뉴올리언스의 거센 추격에 고전했다. 4쿼터 4분여를 남기고는 데이비스에게 득점인정 반칙을 내주는 바람에 92-92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였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잭의 자유투와 커리의 미들슛으로 98-92,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상대 추격을 뿌리치며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특히 92-92 동점 상황에서 얻어낸 10개의 자유투 중 9개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로고 ⓒ NBA.COM 캡처]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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